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TV)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TV)

미국 국무부가 10일, "한국은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라며 "미국의 핵 억제력에 대한 그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이와 같이 보도했다.

9일(현지시간) VOA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의 핵무기 개발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국제사회 제재 등으로 현실적이지 못하다"라고 밝힌 것에 대한 논평을 미국 국무부에 요청해 이와 같은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무부는 "미국은 핵태세(nuclear posture) 검토의 선언적 정책에 따라 한반도에서의 모든 가용한 핵무기 사용에 대해 한국과 협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무부는 "한미 양국 동맹은 이러한 협의를 촉진하기 위해 강력한 양국간 소통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 국무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적인 비확산 체제의 초석인 핵확산금지조약(NPT)과 한미 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력협정(한미원자력협정)'에 따른 의무에 대한 한국의 공약을 재확인했다"라고 부연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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