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아랍에미리트(UAE), 중국과 함께 B조에 묶인 한국과 일본 모두 조기에 8강행을 확정했다. 나란히 승점 6에 골 득실 +3을 기록, B조 공동 선두다. 각 조 1~2위가 8강에 오르는 만큼 조별리그는 통과했으나, 8강에서 수월한 상대를 만나려면 오늘 한일전 승리가 중요하다. 일본에 승리하면 B조 1위가 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번의 무단 불출석 끝에 26일 대장동 재판에는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재판장에게 “정진상 측 반대신문만 있어 제가 없더라도 재판엔 지장 없다”라는 호소를 했다. 굳이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이 대표는 이날 재판정에서만 그같은 주장을 한 게 아니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뉴스공장’에서도 같은 취지의 주장을 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이 끝나고 10시30분 재판정에 출석하기 직전 서대문갑을 유세현장에서도 같은 주장을 폈다.판사처럼 말하는 이재명, 정진상 반대신문하는 대장동 재
얄타회담은 1945년 2월 4일부터 11일까지 크림반도 얄타에서 열린 미국, 영국, 소련의 회담이다. 세 나라의 정상 루스벨트와 처칠, 스탈린이 참석한 이 회담의 중점 의제는 나치 독일에 대한 전후 처리였다. 이 회담에서 세 연합국 지도자는 독일 분할 점령 원칙을 재확인했다. 또 독일인들의 최저 생계를 위해 필수품을 공급해주고 독일의 모든 군수 산업을 폐쇄‧몰수한다고 선언하였다. 주요 전범들은 뉘른베르크에서 열릴 국제 재판에 회부한다는 합의도 하였다. 이외에도 소련이 일본과의 전쟁에 참전하는 대가로 러일전쟁에서 잃은 영토를 반환하고
북한 경제가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 그치며 남북한 소득격차 등이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공개한 '2023 북한의 주요통계지표'를 보면 지난해 북한의 실질 GDP 성장률은 -0.2%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4.5%), 2021년(-0.1%)에 이어 3년째 역성장이다.산업별로는 광공업이 2.2%포인트(p), 건설업 0.6%p, 서비스업 0.5%p 증가했으나, 전기·가스·수도업은 -2.6%p, 농림어업 -0.7%p 감소했다.지난해 북한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36조2000억원이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임시 휴전을 이틀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양측의 휴전, 인질 석방 협상을 중재해 온 카타르의 마지드 알안사리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나흘 간의 휴전을 이틀 더 연장하는 합의를 성공적으로 협상했다"고 발표했다.그동안 합의에 따라 이행돼온 나흘 간의 임시 휴전은 현지시간으로 28일 오전 7시(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에 끝난다. 그러나 이날 이틀간의 휴전연장에 합의함으로써 지난 24일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 후보 하비에르 밀레이가 좌파 여당 후보를 꺾고 역전승을 거뒀다. 밀레이 당선인은 거친 입담과 전기톱을 흔드는 등의 파격적 선거유세로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도 불린다. 하지만 밀레이 당선인은 영국계 HSBC의 아르헨티나 수석 경제학자 등을 지내며 20여년 넘게 활약한 경제학자로 극우와는 거리가 멀다. 아르헨티나 중앙선거관리국(DINE)은 19일(현지시각) 대선 결선 투표에서 개표율 86.59% 현재 밀레이 후보가 55.95%를 득표해 여당 후보 세르히오 마사(44.04%)를 꺾고 당선을 확정했다고 발
203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아프리카와 유럽, 남미 등 3개 대륙 그리고 6개 국가에서 개최된다.FIFA는 4일(현지시간) 평의회를 열고 아프리카의 모로코와 유럽의 스페인·포르투갈을 2030 월드컵 공동주최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와함께 FIFA 100주년을 맞이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이상 남미)가 개막전을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FIFA의 이번 결정에 따라 월드컵은 3개 대륙, 6개국에 걸쳐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IFA는 성명을 통해 "FIFA 평의회는 2030년 대회를 개최할 모로코, 포르투
마약 범죄집단을 다룬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 실제로 남미 에콰도르에서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미 에콰도르에서 전날 발생한 대선 후보 피살 사건에 멕시코 마약 범죄집단인 시날로아 카르텔이 관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멕시코 시날로아 주에서 기원한 시날로아 카르텔은 '넷플릭스'의 '나르코스: 멕시코' 에 등장하는 카르텔이다. 앞서 에콰도르 대선(8월20일)을 앞두고 대선에 출마한 8명의 후보 중 한 명인 야당 '건설 운동' 소속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59) 후보는 전날 오후 6시 20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이슈가 없으니(주목받지 못하니) 동기부여 면에서 떨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힘든 걸 참고 증명해냈고, 대회를 치르며 부각이 됐다"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치팀을 이끈 김은중 감독은 3-4위전 경기를 마치고 이번 대회의 의미를 그같이 평가했다. 그는 또 "월드컵에서 본인의 가치를 증명해낸 점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이 선수들이 감독으로서 내 첫 제자들인데, 1년 6개월 동안 성장한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는 말도 덧붙였
한국 20세 이하(U-20) 남자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에 석패해 2019년 폴란드 대회 이후 사상 첫 2회 연속 결승 진출의 꿈을 접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이탈리아와 4강전에서 1-2로 패했다.이로써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던 한국은 후반 41분 이탈리아에 결승 골을 내주고 3-4위전으로 밀려났다.한국은 이날 볼 점유율 30%(이탈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2회 연속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준준결승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다.이로써 우리나라는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또 한국 남자 축구는 1983년과 2019년 이 대회, 2002년 한일 월드컵,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FIFA 주
30일(현지시각) 브라질의 브라질리아에서 남미 12개국 정상이 모인 남미정상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브라질리아의 이타마라치 궁전엔 남미 12개국 정상회의에 초청된 각국 정상들이 일렬로 서서 손을 잡았다. 이타마라치 궁전은 브라질 외교부 청사의 정식 명칭이다.이날 회의엔 개최국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을 비롯해 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파라과이, 수리남,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 11개국 정부 수반이 참석했다.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시위대에 대한 무리한 진압 지시를 내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대통령이 직접 참여하여 이주민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참석한 이주민은 베트남·미얀마·러시아·아르헨티나·파키스탄 등 7개국 출신 7명이다.대통령이 개별적인 현안을 주제로 관련 분야 전문가, 당사자들과 함께 정책 대안을 토론하는 것은 파격적인 방식으로, 대통령의 평소 의중을 반영하여 이번 회의를 개최했다고 통합위는 설명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3월 7일 출범한 「이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의 중간보고를 겸
지난달 중국의 대외거래에서 위안화 사용 비중이 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대외 거래에 사용된 위완화 규모는 5499억달러로 결제비중은 4.4%네 이르었다. 달러의 비중은 47%였다. 앞선 달의 48.6%에서 46.7%로 줄어든 달러화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중국 내 국경 간 거래액 1위 통화에 오른 것이다약 10년 전인 2010년만 해도 위안화 비중은 0%였고 달러 비중이 83%로 압도적이었다.여기에는 위안화 국제화와 달러 패권 잠식을 노리는 중국이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미국주도의 단극세계는 이미 종말을 고했다. 중국의 시진핑이 모스크바를 방문하기에 앞서 백악관 NSC대변인 존 커비는 폭스뉴스에 출연해 모스크바와 베이징이 협력을 강화해 미국과 동맹국들이 구축한 국제질서에 대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위 규칙에 의거한 국제질서 Rule-based World Order를 파괴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러중회담에서 우크라이나 평화 이니셔티브가 나오더라도 미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그러자 중국외교부 대변인 친강은 2022년 미국민주정황이란 보고서를 발표하고 미국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미국의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입국 전 검사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 의무화 조치 등이 10일 해제됐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당국의 방역 조치가 모두 해제된 것이다.그동안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해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해왔다. 지난 1월 2일부터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와 단기비자 발급 중단, 항공기 증편 중단 등을 실시했다. 이어 같은달 5일부터는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및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검사 음성확인서 제시와 항공기 탑승 시 큐코드 입력 의무화를 요구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
한국 정부가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하자 중국도 한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났다고 보고 지난 11일부로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하기 시작했는데, 중국이 이에 호응한 것이다.15일 주한중국대사관은 위챗(Wechat) 계정에 올린 공지에서 "18일부터 주한 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중국 단기 비자의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이에 더해 중국 이민관리국은 18일부터 한국 국민에 대한 '도착 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에 대한 관심이 한국인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우승 카퍼레이드 등과 관련한 보도가 언론들 사이에서 연일 이뤄지기에 당연할 수도 있는 결과로 풀이되지만, 일부 호기심 많고 역사에 관심 있는 한국인들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100년 전 사진과 현 사진을 직접 찾아 비교하며 아르헨티나의 비참한 경제 상황을 논하고 있다. 1900년대 초반 세계 최상위권의 선진국이었던 아르헨티나가 현재는 축구로 민심을 달래야 할 정도로 나락으로 떨어졌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다
지난 19일(한국시각)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전반전까지 아르헨티나에 압도적인 격차로 밀리던 프랑스를 각성시킨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의 짧은 연설이 공개돼 화제다. 음바페는 동료들에게 월드컵 결승전은 4년에 한 번 오는 기회라며 전반전의 악재를 딛고 다른 결과를 빚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고 영국의 메트로지가 21일(현지시각) 전했다.음바페는 전반전이 끝난 후 다소 실의에 빠진 것으로 보이는 동료들에게 상의를 벗고 일어난 채 '로커룸 스피치(lockerroom speech)를 했다. 음바페는 '전반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정상에 오르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월드컵 우승으로 장식했다.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FIFA 랭킹 3위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FIFA 랭킹 4위 프랑스와 전·후반전 90분 동안 2-2, 연장전까지 3-3으로 맞선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자국에서 열린 1978년 대회와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월드컵 우승했던 아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