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일 : 2022년 12월 23일 | 출판사 : (주)글통 | 페이지 : 328p | 크기 : 신국판본지은이 : 마키노 요시히로 | 옮긴이 : 한기홍 | 정 가 : 15,000원김정은에게 있어 여동생 김여정은 매우 특별한 존재이다. 김여정은 김정은을 지근거리에서 늘 보좌하며 북한 통치의 방향과 계획 수립 등 중요한 결정에 관여한다. 김여정은 '붉은 귀족'(3층 서기실, 당 조직지도부)에게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렇다면 김여정을 김정은의 후계자로 볼 수 있을까? 출판사는 북한의 후계 구도를 둘러싸고 발생했
국내 대표적 부동산 전문가인 박원갑 박사가 '부동산 트렌드 수업'이라는 책을 내놓았다.책에는 저자의 통찰력과 기지가 번뜩이는 내용이 가득 녹아있다.'아파트 득템','콘크리트 레저','주거 가안비' 등 MZ세대에 유행하는 새로운 신조어를 적극 도입했다.그 밖에도 주주사회, 축장자산, 아파트교, 재무보감사회, 집사기는 운명과의 백병전, 강남덜패, 투자유목민 등 많은 신조어 혹은 키워드가 이번 책에 담겼다.젊은층이 빠진 부동산의 미래란 있을수 없는 법.부동산 시장에 젊은층의 수요와
출판일 : 2022년 6월 30일 | 출판사 : (주)글통 | 페이지수 : 256p | 크기 : 신국판본저자 : 김영호⦁이지수⦁우평균⦁박진기 | 정가 : 20,000원 | ISBN : 979-11-91965-08-7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간됐다. 네 명의 국제정치학자들이 함께 쓴 책이지만 국제정치학자들이 읽을 연구서가 아니어서 반갑다. 책은 러시아 이전 제정러시아와 소련시대의 역사적 배경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라보는 데서 출발한다. 1절 '전쟁의 기원: 역사적인 접근'의 저자 이지수 명지대
연합뉴스 정치부장을 지낸 '현역 언론인' 정재용 선임기자가 한미동맹에 관한 책을 발간했다.저자는 30여 년간 정치, 외교·안보, 국제 분야를 취재하면서 한미동맹 관련 박사학위를 받은 현직기자로, 역대 대통령들의 외교·안보정책을 한미동맹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저자는 한미동맹이 70년간 크고 작은 갈등을 겪으면서도 진화, 발전해온 원동력을 분석했다. 이 책에는 풍부한 한미동맹 이론뿐만 아니라 저자가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취재하거나 인터뷰하면서 분석한 대통령
북한이 5일 오전 9시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올해에만 무려 18번의 미사일 도발이 있은 만큼, 윤석열 정부의 향후 대응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새로운 정부가 집권했지만 북한의 도발은 멈추지 않고 있는데, 정책입안자들이 어떤 정책을 세울 것인지가 핵심이다. 대한민국의 향후 생존성을 강구하게 될 안보전략의 초석이기 때문이다.지난 5년 문재인 정부가 대북정책에서 저질러 왔던 수많은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제5化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여행길이 막혔지만 한국 사람들은 가까운 일본을 자주 찾는다. 대도시의 최신식 복합건물에서 쇼핑만 즐기다 오는 이가 아니라면 지역 명소로 꼽히는 전근대의 오랜 목조 건축들을 찾고 여기에 깃든 역사 속 인물과 주요 사건들을 찾게 된다. 한눈에 들어오는 지도와 도판 위주로 역사를 읽자는 국내 출판사 '이다미디어'가 이번에는 『일본 전국시대 130년 지정학』(지은이 코스믹출판, 옮긴이 전경아, 감수 야베 켄타로)이란 책을 냈다. 일본 무로마치 막부 말기인 15세기 후반부터 도쿠가와 막부가 출범한 17세기
“고영태 씨는 ‘평소 이 태블릿PC를 늘 들고다니고, 그걸 통해서 그 연설문이 담긴 파일을 수정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2016년 10월19일JTBC 뉴스룸, 심수미 기자)5년 전, JTBC의 소위 ‘최순실 태블릿PC’ 보도의 파장은 실로 엄청났다.박근혜 대통령은 순식간에 민간인이자 ‘무식한 아줌마’ 최순실(본명 최서원)에게 국정(國政)을 맡겨버리고, 최순실은 그걸 통해 막후에서 사적 이익을 취하는 데에 열심이었다는 인식이 삽시간에 퍼졌다. 광화문에 모인 ‘촛불’은 이같은 인식 속에서 불타오른 국민의 분노를 먹고 활활
“진보는 없다. 다만 불안하고 고단한 사람들에게 진보를 팔고 다니는 좌파가 있을 뿐이다”화제작 는 제목과 내용이 상당히 도발적이라는 평이 자자하다. 우선, 저자는 스스로 좌파였다고 밝힌다. 그는 자신에 대해 “가격은 가치를 나타내야 하고 그 가치는 물론 노동에서 나오고, 독점은 탐욕이고 담합은 분쇄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자본주의는 부도덕한 시스템이며, 국가는 어버이와 같고, 이기심은 드러내기에 부끄러운 마음이고, 배운 사람이라면 항상 사회적 관점에서 사건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믿었다”라고 소개한다
함재봉, 『정치란 무엇인가?』(함재봉의 개념사 1), 에이치(H) 프레스, 20,000원.『한국 사람 만들기』 시리즈의 저자 함재봉 박사(한국학술연구원장)가 새로운 개념사 시리즈를 출간하기 시작하며 그 첫 번째 성과를 내놨다. 함 박사는 오늘날 우리가 당연시하는 민주주의 정치가 무엇인가를 묻는다. 그러곤 "한국에는 정치가 없다"고 단언한다. 그는 이 책에서 고대 그리스에서 출발한 '정치'(politics, 폴리틱스)라는 개념의 역사를 추적하며 정치와 경제, 그리고 정치와 철학을 분리해 논한다. 이 책은 정치에 관하여
대한민국 국회와 도서관들을 관통하는 하나의 개념은 바로 '민주주의'다. 전혀 상관없을 것 같아 보이지만, 모두 '민주주의'의 발전을 향하고 있다는 게 핵심이다.서로 이질적인 개념인 국회와 도서관 사이에 숨어있는 중간다리인 '민주주의'는 위태롭게 흔들리면서도 견고해질 수 있다는 게 국회도서관을 책임지고 있는 현진권 관장의 시각이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일까.국회가 함의하고 있는 민주주의의 원리는, 도서관에서도 나타난다. 도서관 또한 독자들의 선택을 받는 존재인데, 독자들은 '지식 소비
40여 년간 이순신을 연구해온 신문기자 출신의 김동철 작가가 역사소설 ‘이순신의 항명-광화문으로 진격하라’(도서출판 소락원)를 펴냈다.저자는 "나라 상황이 마치 암흑에 뒤덮인 것 같은 혼용무도(昏庸無道)의 시대"라며 "위정자들의 위선과 무능, 인사 망사, 집값 폭등, 소상공인 폭망, 탈원전의 국가 자살행위 등 현 정권의 민낯은 어디서 본 듯한 기시감(旣視感)을 불러일으키는 데서 이 소설을 쓰게 됐다"고 했다.저자는 이순신을 오늘날 혼탁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나라를 다시 만들라’는 재조산하(再造山河)의 사명을 띤 ‘난세의 영웅
한반도 북녘땅에서 70여년 전부터 시작된 '북한몽(夢)'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것은 바로 北 김일성·김정일에 이어 북한을 옥죄고 있는 김정은의 '대전략'에 은밀히 담겨 있다.현재 한반도는 분단고통을 겪고 있는 것도 모자라 북한의 전통적 공산주의 혁명을 위한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이 한반도 남쪽을 겨냥하고 있다. 1950년 6월25일,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시작된 그들의 야욕으로 400만명이 희생되고 전(全) 국토가 난도질됐지만, 그 야욕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대한민국의 5천만 국
'전통' '집단' '권위주의' 등 고루한 개념들은 덜어내고 '개인과 자유'라는 가치를 일상 속에 담아 풀어낸 책이 발간됐다. 30대의 시선으로, 대한민국의 중추로 성장하는 우파의 시각으로, 대한민국의 문제점을 하나하나씩 설득력있게 풀어낸 이 책의 최종점은 "우파가 담아야 할 새로운 시대정신은 무엇이냐"는 도전적인 질문으로 귀결된다.의 저자 우원재는 그동안 유튜브 '호밀밭의 우원재'를 운영, 1인 크리에이터로 활동을 이어오다 그동안 영상에서 담아
대한해협해전의 영웅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94·한국해양소년단 고문)의 자서전 '바다를 품은 백두산'이 10일 출간됐다.'바다를 품은 백두산(출판사 프리덤&위즈덤)'은 대한민국의 모든 시작과 현재까지의 살아있는 역사 그 자체인 최영섭 고문의 지나온 발자취를 담았다.특히 6.25전쟁 당시 우리 해군의 첫 승전인 대한해협해전을 비롯해 제2차 인천상륙작전, 충무함 간첩선 나포 작전과 가락 농수산물시장 설립 등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업적과 해군 발전에 헌신한 최 고문의 생애와 공로가 담겨 있다.
후쿠시마 사고 10주년을 맞아 "과연 방사선은 얼마나 두려운 것인가?"라는 질문에 과학적 설명을 내놓은 도서가 발간됐다. 사람들에게 노출된 방사선은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와 다르게 너무 과장·왜곡되었다는 주장이다.'공포가 과학을 집어삼켰다'의 저자인 웨이드 앨리슨 옥스퍼드 대학 명예교수는 과학의 영역에서 방사선에 대한 위험성이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후쿠시마 사고가 단적으로 방사선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말한다.저자는 에너지 문제와 관련해 가장 논쟁적인 '지구 온난화'에 대한 해결책으로 먼
얼마 전 일간신문 1면에 처참한 손 사진이 실렸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가 덮친 대구에서 환자를 간호하느라 사투를 벌였던 간호사의 손이었다. 피부는 물에 불은 듯 쪼글쪼글했고, 피부는 허물처럼 겹겹이 다 벗겨졌다. 붉게 팬 손금은 칼에 벤 상처럼 보였다. 이 간호사는 약을 바르고 싶어도 환자를 간호하려면 계속 소독하고 장갑을 껴야 해 엄두를 못 냈다고 했다.당시 대구시의사협회 이성구 회장은 “이 위기에 단 한 푼의 대가, 한마디의 칭찬도 바라지 말고 피와 땀과 눈물로 시민들을 구합시다. 우리 대구를 구합시다”라고 동료 의사들을 향
김태규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퇴직을 앞두고 쓴 글들이 모여 『법복은 유니폼이 아니다』(김태규 지음, 글마당 펴냄, 384쪽, 1만8천원)라는 책으로 나왔다. 이미 보름 전부터 출간 소식으로 장안의 화제였던 이 책은 서슬퍼런 문재인 정권의 압제 하에서 사법부, 나아가 법치주의가 얼마나 허탈하게 근간에서부터 흔들렸는가를 다뤄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저자는 "작금에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사건이나 현상 중에서 자유민주주의 정치질서와 법치주의에 도전이 될 우려가 있는 것들을 찬찬히 살펴보고자 했다"며 정해놓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살아있다? "모두 안녕"이란 인삿말을 남긴 뒤 백주대낮에 등산복을 입고 입산한 현직 서울시장의 찜찜한 최후가 떠올라 섬뜩하다는 반응부터 나온다. 이번에 출간된 『박원순은 살아있다 (흑서, 잃어버린 9년에 대한 서울시정 평가)』 (나연준·여명·우성용·이순호·이옥남·이종원·주한규·허현준·김재원 지음, 글통 펴냄, 304쪽, 1만5000원)는 그가 가고 남은 것들을 한번 제대로 결산해보자는 차원에서 쟁쟁한 집필진들이 의기투합해 빛을 보게 된 책이다. 포장과 전시행정의 달인인 박 전 시장이 듣기 좋은 단어만 골라 사용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천적으로 그의 최측근들을 줄줄이 전과자로 만든 김소연 변호사(前 대전시의원)가 공저자들과 함께 출간한 페미니즘 비판서가 출판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김 변호사는 오세라비, 나연준 3인 공저로 (글통, 15,000원)를 출간했다. 이 책은 현재 한국사회의 주류 이데올로기로 떠오른 페미니즘을 밑바탕에서부터 난타하는 책이다. 김 변호사는 대전시의원 시절 알게 된 여성단체들의 부정비리와 직접 겪은 여성계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폭로했다.글통출판사는 지난해 12월 2일 출간된
한일갈등의 핵심 이슈인 태평양전쟁 시 조선인 노무동원(소위 '징용공') 문제와 관련해 일본인의 솔직한 입장을 담은 책 《날조한, 징용공 없는 징용공 문제》가 28일 출간됐다. 징용공 문제와 관련 일본 측의 입장과 논거를 담은 책으로는 한국에 사상 처음으로 소개되는 책이다.《날조한, 징용공 없는 징용공 문제》의 원저명은 《날조된 징용공 문제》(でっちあげの徴用工問題)다. 일본의 대표적인 한국 및 북한 연구자인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모럴로지연구소 연구원 겸 레이타쿠대학 교수가 집필했다. 번역은 국내 베스터셀러 《반일종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