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부터 공석이던 경기관광공사 사장직의 내정자가 공개됐다. 이른바 ‘맛칼럼니스트’로 알려져 있는 황교익씨다.12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황교익씨를 단독 내정자로 결정, 오는 30일 청문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황씨는 이미 서류심사와 면접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대한 임명 권하는 경기도지사의 고유 영역이지만, 이번 내정을 둘러싸고 논란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관광업계의 전문가도 아닐뿐더러 소위 ‘황교익 어록’이라 불리는 그의 과거 발언들이 여러 비난 여론을 야기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이 중국에 대한 견제를 본격화하면서, 미중 간 ‘신냉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은 일본과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미국의 움직임은 역사적으로 동아시아에서 다른 강대국이 패권을 잡는 것을 막기 위해 보여주었던 패턴의 하나이다. 미국은 동아시아에서 일본, 중국, 러시아에 대해 개입하여 3국가 간의 ‘세력균형’을 만들어 나갔다. 이와 관련, 우리는 미중 간 벌어지는 거대한 전략적 경쟁의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향후 우리의 선택지가 명확해진다. 미국이 그간 동아시아에서 실행한 정책을 살
차명진 전 국회의원
불과 두 달 전인 6월에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0명 수준이던 것이 7월에 갑자기 1,300명 수준으로 증가하더니 8월 들어서는 1.500명을 넘다가 드디어 오늘(11일) 2,145명이 되었다. 7월부터 시작된 4차 유행의 원인은 무엇일까?이미 알려진 대로 4차 유행은 델타변이(=인도변이)와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다. 델타변이로 인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력(전파력)이 더욱 증가했는데 이것은 바이러스 변이의 일반적인 경향이다. 코로나가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했을 때는 S형과 V형이었으나, 유럽으로
이른바 ‘경찰사칭’ 취재로 사회적으로 심각한 물의를 빚은 기자와 피디에 대해 MBC가 정직·감봉 징계 처분을 내리자 MBC 내부는 물론 야권에서도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보복성 해고와 무더기 징계를 남발하던 MBC 경영진이, 유독 이번 사건에 대해서만큼은 ‘솜방망이’ 징계에 그쳤다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는 것이다. 지난 9일 MBC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경찰을 사칭해 취재를 한 양 모 기자와 소 모 피디에 대해 각각 정직 6개월, 감봉 6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해당 취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