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가 김건희 여사 모녀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익 23억 원을 얻었다는 왜곡 방송을 하고, 대전 MBC가 지역 총선 출마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편파 보도 한 사실이 드러나 법정제재를 받았다. 채널A는 오보를 내고 정정보도를 했으나 법정제재를 피하지 못했다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 위원장 백선기)는 25일 16차 회의를 열고 CBS 라디오 (2월20일 방송분)법정제재 ‘경고’, 대전 MBC (2월7일 방송분), 채널A (4월2일 방송분)에 대해 각각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대장동 '50억 클럽'을 수사하는 검찰이 21일 권순일 전 대법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지난해 10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아 보완수사에 착수한 지 약 5개월 만이다.앞서 검찰은 대장동 비리 의혹이 제기된 지난 2021년 9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수사 국면에서 권 전 대법관을 소환 조사했다.그러나 당시 권 전 대법관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는 검찰의 직접수사 개시 범위가 아니라는 이유로 경찰에 사건을 넘겼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21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전 대법관의 사무실에 대한
조상규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등 야당이 추진 중인 소위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독약을 우물에 풀어넣고 퍼 마시라는 것"이라고 비유했다.22일 오전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조 변호사는 "유례없는 법이다. 잘못된 독소조항이 있는 법"이라고 규정하면서 이와같이 비판했다.그는 "특검법은 대한변협에 4명을 일임하고 그중 야당이 2명 선택하고 대통령이 받아들이는 게 관행이다. 옷로비 사건, 이영호 게이트, 대북송금, 삼성비자금 다 그렇게 했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야당에서 두명 추천할테니 대통령보고 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오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지난달 27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이어, 민주당 주도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까지 부결시키면서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대법원장 후보자를 계속해서 부결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의 재판을 지연시키기 위한 꼼수로 풀이되고 있다.대법원장 후보자가 낙마한 상황에서 재판지연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 이 대표는 급기야 지난 13일 공직선거법 재판에 불출석하는 ‘만행’을 서슴지 않았다. 국정감사를 명분으로 재판에 불출석했지만, 정작 국감에는 ‘단식으로 인한
리걸테크 기업 로앤굿이 '케이스마스터(CaseMaster) - 법원 기일관리 알림'의 서비스를 전면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18일 로앤굿 측은 "이번 케이스마스터 업데이트를 통해 플랫폼 내에서 법률상담, 변호사비 지원(소송금융) 등 의뢰인의 변호사 탐색·상담·선임을 도와주는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선임 이후 재판일정 관리까지 도와주는 종합 법률서비스로 외연을 확장했다"며 "변호사들이 이번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로앤굿 플랫폼에서 사건을 수임할 뿐 아니라 이후 의뢰인들을 하나의 채널에서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최근 공개된 2021년 9월15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인터뷰 녹음파일에는 김씨가 신 전 위원장에게 자신이 박영수 변호사를 국정농단사건 특별검사로 만들었음을 자랑하는 대목이 나온다. 김씨는 신 전 위원장에게 대한변협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하고 할 일이 없던 박영수 변호사가 자신에게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을 만나서 특검이 될 수 있도록 부탁했고, 이에따라 최재경 수석을 만나 박 변호사를 추천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박영수 변호사의 부탁에 김씨는 “그러면 대통령을 어떻게 할건데”라며 특검이 된 후 박근
김만배씨 등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금융청탁의 댓가로 거액의 돈을 약속받고 8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두 번째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영수 전 특검이 자신에 대한 수사여론이 거세지자 증거인멸을 위해 망치로 휴대전화를 깨부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대검 중수부장과 고검장 등 검찰 최고위직 출신에,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검사를 역임한 박 전 특검의 이같은 시정잡배(市井雜輩)와 같은 행동을 두고 검찰 주변, 법조계에서는 “법률가로서 최소한의 양심마저 저버린 행위”라는 비난이 쏟아져 나온다.‘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성매매를 하고 여성 신체를 몰래 촬영(몰카)까지 한 판사들이 줄줄이 솜방망이 징계를 받고 퇴직한 뒤 대형 로펌으로 자리를 옮기는 행태를 두고 "이런 게 사법 카르텔"이라는 비판이 나온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일 CBS라디오에서 "이번에 성매매로 처벌을 받게 되는 이 판사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으냐. 아마 아무런 걸림돌 없이 대한민국 최대 로펌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박 의원은 "다들 아시는 것처럼 판사의 신분은 보장되어 있다. 파면도 없고 면직 자체가 없기 때문에 이분에 대한 징계는 기껏 해
검찰이 31일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 당시 박 전 특검이 선거를 돕는 변호사 등에게 최소 1억 3000만원 이상을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검찰은 해당 변호사들로부터 관련 진술까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박 전 특검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 관계자는 "보강수사를 통해 혐의 전반에 대해 구체적인 증거 보강이 이루어졌고, 구속사유가 명확해 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우선 검
리걸테크 업체(법률 서비스와 정보기술 결합 서비스 사업)와 대한변호사협회(변협)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앤굿은 리걸테크 이용 변호사들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라면서 대표가 자신의 제명까지 요구하고 나섰고 변협은 "법률시장 확대가 아닌 사익추구일 뿐"이라고 맞받았다.로앤굿 대표이사 민명기 변호사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 플랫폼이 불법이고, 변호사 징계가 정당하다고 확신한다면 플랫폼에 단순 가입한 변호사 수백 명을 인질로 삼아 괴롭히지 말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변호사인 저를 제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변협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을 돕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71) 전 특별검사가 3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유 부장판사는 "주요 증거인 관련자 진술을 심문 결과에 비춰 살펴볼 때 피의자의 직무 해당성 여부, 금품의 실제 수수 여부, 금품 제공 약속의 성립 여부 등에 관해 사실적·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
'대장동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측근 양재식 변호사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26일 박 전 특검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그의 최측근인 특검보 출신 양재식 변호사도 공범으로 보고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 정황이 있어 구속수사가 필요하다"며 "양 변호사는 적극적으로 범죄 실행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코인게이트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 의원직 제명이라는 최고 수위의 징계를 내릴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는 30일 윤리특위 전체회의를 개최, 특위 내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김남국 의원 징계 안건을 회부할 예정이다.그런데 하루 전인 29일 민주당 위철환(66) 윤리심판원장이 김남국 의원의 제명에 대해 “국회의원 자격이 좀 문제가 된다”며 일종의 ‘당위론’을 제기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위철환 민주당 윤리심판원장, “국회의원 자격이 문제 된다”....임명 당시 이재명 대표의 당
더불어민주당 내 강성 초선 의원의 모임인 ‘처럼회’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이 모임 소속인데다, 처럼회 의원들 주도로 위헌 논란이 빚어질 수 있는 법안까지 발의되면서다.169석의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이 ‘하지 못할 것이 없다’는 오만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더욱이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이 불거진 후 처럼회 소속 김용민 의원은 “민주당은 서민이 계속 서민으로 남길 바라는 당이 아니다. 서민도 누구나, 얼마든지 부유해질 수 있는 나라
우리 헌법 제103조는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한다”며 사법부 및 판사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시비걸어서 안될” 사법부와 법관의 독립은 자주 방종(放縱)으로 치닫곤 했다.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검사들은 푸념처럼 자주 실토(實吐)하곤 한다. “검사의 권한이 1이라면 판사의 권한, 재량은 그 열배, 10이다”라고.검사는 피의자의 범죄행위에 따라 거의 기계적으로 벌금(약식기소), 구속 또는 불구속기소하고 구형량까지 정해진 기준이 있는 반면, 판사는 유무죄의 판단에 형량은 물론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한 이태원 사건에 대해 정부의 후속조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서로 다른 성격과 성향을 가진 법조단체들의 법률지원이 본격화되고 있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바로 '대한변호사협회'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22일을 기점으로 움직인 것이다.서로 다른 성향을 나타내는 두 법조단체는, 이번 사건에 있어서 '배상 책임 법률 지원'과 '책임자 처벌'이라는 각각의 주장을 내놓았다.먼저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협회장 이종엽)이 이번 28일 오후2시 몬드리안 서울 이태
27개 언론사 노조와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공정언론국민연대'(약칭 공언연)가 창립했다. 공언연은 10일 오전 여의도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정언론을 실현하기 위한 운동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공언연은 지난 3.9 대선과 6.1 지방 선거에서 공영방송사의 편파 방송을 감시했던 불공정방송국민감시단이 이름을 바꾸어 확대 개편한 것이다. 공언연은 창립총회 보도자료에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매 정권마다, 한국 공영 언론사들은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권력 편향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며 "특히 지난 5년은 공영 언론사들이
언론계와 법조계 등 각계 대표및 전문가 60여명이 24일 역대 최대 규모의 언론감시기구를 발족시켰다.이들은 이날 여의도에서 '국민언론감시연대' 발기인대회를 갖고 "공정하고 균형있는 언론감시활동을 위해 국민언론감시연대를 발족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국민언론감시연대가 공영언론 감시와, 언론노조와 민언련, 언개련과 같은 편향적인 언론․시민단체 견제, 국민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건강한 언론 정책의 산파 역할을 하는 한국 최대의 감시 및 정책 언론․시민사회단체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발기인에는 고대영,김인규,길
대한변호사협회가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추진 중인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변협은 ‘검수완박’ 입법이 “힘 있는 정치인과 공직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망국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변협은 3일 논평에서 민주당인 강행 추진 중인 ‘검수완박’ 입법(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과 관련해 “법안이 제안된 경위나 입법 절차에 관하여 제기된 많은 문제점은 차치하더라도, 법안의 핵심 내용에 일반 민생 범죄 사건에 대한 수사 역량 보완을 위한 규정들은 보이지 않고, 대형·권력형 부패 사건
4.25. 법의 날에 대한변호사협회는 검수완박 법안에 관한 여야 정치권의 합의와 관련한 성명을 내고 합의안이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특히 공직자범죄와 선거범죄를 검찰의 수사대상에서 삭제하는 것은 선거범죄를 암장시킬 가능성을 높이는등 치외법권 내지 특별계급을 창설하는 것과 다름이 없어서 개혁의 명분이나 입법의 목적을 상실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성급한 입법을 중지하고 진정한 개혁에 나설 것을 국회에 주문했다. 검수완박 법안의 여야간 졸속 합의 자체가 문제로 제기된 것이다.대선후 한달이 지난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