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32번째 회원국으로 최근 합류한 스웨덴이 4일, 첫번째 장관급 회의에 나서 눈길이 모아진다.4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스웨덴의 토비아스 빌스트룀 외무장관은 3일(현지시각)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 개최된 나토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했다.나토 회원국이 된 스웨덴이 이날 정식 회원국으로서 나토 장관급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스웨덴은 지난달 7일, 스웨덴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가 미국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나토 설립조약 등에 동의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공식 가입 문서를 전
부산시를 대표하는 범 여성계는 내년 22대 총선에서는 실질적인 정치 참여를 확대할 수 있기를 위해 한시적 부산여성총연대를 결성코자 한다고 했다. 단체는 그동안 여성의 정치참여확대를 위해 꾸준히 정치권에 현실적인 여성공천 30% 할당제 의무화를 촉구해 왔으나, 국회진입 여성의 비율은 19% 불과하며, 여성광역단체장 0명, 여성기초단체장은 7명뿐이고, 광역의원은 19.8%, 기초의원은 33.4%에 그치고 있다고 한다. 반면, 국제투명성 기구에 따르면 공공분야에서 여성비율이 높을수록 부패 수준이 낮고, 실제 국가청렴도지수 1위인 덴마크의
유럽연합(EU)은 러시아와 중국을 가짜뉴스의 가장 큰 위협세력으로 보고 있으며,러시아 일부 방송을 가짜뉴스와 관련해서 방송금지하는 강력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EU는 가짜뉴스를 ‘하이브리드(hybrid threats) 위협’이라고 지칭하며, EU체제를 흔드는 가장 큰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EU는 한국의 가짜뉴스와 관련, 허위정보를 퍼뜨리는 사람의 신원을 적극적으로 공개하라고 조언했으며,유권자들도 가짜뉴스 해결책을 제시하는 정치인을 선택해서 한국이 민주주의 국가임을 스스로 보여줘야 한다고 충고했다.펜앤드마이크는 지난 23일(
피터 스타노(Peter Stano)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수석대변인과의 인터뷰 두번째 부분을 게재한다.■ 유럽연합, DSA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미디어 리터러시'Q: 유럽연합의 DSA(Digital Services Act)'에 대해서 설명해달라.A: DSA는 집행위의 소관이다. 허위정보에 대한 투쟁엔 유럽연합 회원국과 유럽 대외관계청의 협력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의 입법기관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노력도 있다. (내가 속한) 부서가 EU 외부로부터 온 허위정보와의 싸움, 반박에 치중한다
➤ 고교생 40명의 안전 확보없는 영암고기숙사2010년 착공된 영암고 기숙사의 안전이 도마위에 올랐다. 전남 영암에 위치한 기숙사는 현재 40여명의 학생이 생활하고 있다. 영암은 우리나라의 명산 월출산이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이처럼 수려한 산세와 풍광 좋은 곳에 위치한 영암고 기숙사는 최근 부실기숙사라는 의심을 받으며, 전남교육청의 유착관계로 얽힌 카르텔과 안전성 문제로 어둠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호남정치권의 무관심이 사태를 장기화시키고 있다.➤ 유착관계로 얽힌 부패카르텔과 안전성 문제〈부실시공되었다고 알려진 영
경기도 오산시는 우리나라 기초 지방자치단체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시민의 평균 연령이 젊다. 오산시에서 가장 목소리가 큰 사람들은 초 중학생 자녀를 둔 맘카페 회원들이다.이런 영향으로 오산의 정치지형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매우 강하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오산에서 내리 5선을 했고,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이권재 현 시장이 당선되기 전 까지, 민주당 소속 시장이 3연임, 12년동안 시정을 이끌었다.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12년만에 ‘시정(市政) 정권교체’를 이룬 이권재 시장은 오랫동안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으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된 '북러정상 회담'에 주목해온 미국이 러시아의 군사공급망 등을 겨냥, 개인과 기관 등을 상대로 무더기 제재를 가하며 보복에 나섰다.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러시아가 미국의 각종 제재와 수출 통제를 피해 전쟁 수행 물자들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운 제3국 기업 및 그 관계자, 러시아의 제조업·에너지·금융 분야 기업과 '올리가르히'로 불리는 신흥 재벌 등 총 150개(명) 넘는 개인과 단체에 새롭게 제재를 부과했다.제재 대상에는 북한 탄약을 러시아로 들여온 바그너그룹 인사도 포함됐으며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의석(7명 중 5명)을 차지하고 있는 오산시의회가 태풍 위험 기간 중 북유럽 출장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문제는, 당적이 서로 다른 시의회와 시청 간 지역행정 문제로 불협화음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시의회가 태풍(카눈)을 뚫고서 해외연수를 강행했다는 점이 논란의 단초가 됐다. 서로 당적이 다르더라도 지역문제 해결에 총의를 모아달라는 지방자치의 본래 취지에도 불구하고, 자칫하면 내로남불 아니냐는 비판이 예상된다. 특히 이 사안은 태풍이 할퀴고 간 전국의 수재 피해의 상처가 다 아
한국이 2050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늙은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유엔의 세계 인구 추계를 인용해 2050년 한국이 홍콩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된 국가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령화 정도는 생산가능인구(working-age·15∼64세)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로 추산했다.NYT는 "한국은 2050년 노인 수가 생산가능인구와 거의 비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한국은 2050년 생산가능인구 4명당 65세 이상 노인 수가 3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의 생
나토의 동부 최전선 리투아니아 빌 뉴스에서 삼엄한 경계 속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11일 오전 9시 5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3시 5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의 공식 개회사와 함께 막을 올린다. 리투아니아의 빌뉴스는 러 핵무기가 배치된 벨라루스와 불과 32㎞, 러시아로부터는 151km 떨어진 지역이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회원국인 31개국 정상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 정상 등 40여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만큼 나토 동맹국들은 방공망과 연합군 병력을 배치해 정상회의 장소를 요새화했
튀르키예가 1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 짓기로 전격 합의했다.AFP 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튀르키예-스웨덴 정상 회동 뒤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스웨덴 가입 비준안을 (튀르키예) 의회에서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진행시키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튀르키예·스웨덴·나토 회동 뒤 나온 공동성명에는 "튀르키예는 스웨덴 가입 비
윤석열 대통령이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폴란드 국빈 방문을 위해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10일 출국한다.이번 순방을 계기로 리투아니아에서 윤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 AF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특히 한일 정상회담은 올여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가 예고된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국내외 여론의 관심이 뜨겁다.한일 정상회담에서는 당연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본격화하고, 러시아가 강공으로 맞서며 양측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토가 우크라에 대한 무기 지원을 재천명하고, 러시아는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 전선의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러-우크라 전쟁은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 중국, 이란, 북한 등 전쟁 당사국 주변국들마저 긴장시키며 이합집산을 유도 '신냉전'으로 치닫고 있는 형국을 보여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국방장관들은 15∼16일(현지시간) 벨기에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와 미군 전략폭격기가 이틀 만에 또 대치했다고 타스 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러시아 국방부는 25일(현지시각) 이날 발트해에서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2대가 러시아 영공에 접근해 전투기를 출격시켰다는 애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국방부는 "러시아 연방 국경에 접근하는 공중목표물 2개가 감지돼 국경침범 방지를 위해 서부군관구 소속 수호이(SU)-35S와 SU-27P 전투기가 출격했다"고 밝혔다.성명에 따르면 러시아측 전투기들은 미군 전략폭격기임을 확인하고 기수를 돌리게 에스코트한 후 기지로 복귀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1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주한외국공관장과 관계자 총 13개국 22명을 부산으로 초청하는 ‘2023 주한외교단 초청 부산 홍보여행(팸투어)’을 진행한다.주한외교단 초청 부산 팸투어는 국제적 도시 부산의 핵심 브랜드 가치를 홍보하고 국가 간 상호협력 증진을 위해 지난 2017년 처음 개최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다.특히 올해 팸투어에서는 부산의 매력과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노력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게 된다. 올해 참가국은 ▲유럽 6개국(덴마크, 루마니아, 벨라루스, 세르비아, 아제르바이잔,
핀란드가 30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의회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비준안 가결로 사실상 나토 가입을 위한 마지막 문턱을 통과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의회는 276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핀란드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통과시켰다.지난 27일(현지시각)엔 헝가리 의회가 찬성 182표, 반대 6표로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통과시켰고, 이번엔 튀르키예도 동의함으로써 핀란드는 나토 가입을 목전에 두게 됐다.나토 가입을 위해서는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한다. 먼저 가입희망국이 나토 가입 신청 결정을 내리고, 필요하다면 그 국가
'드루킹 사건'의 주역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오는 5월 영국으로 출국할 계획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그는 영국으로 가는 이유로 '사회적 협약' 연구를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지만, 정작 대화와 타협을 통한 사회적 합의가 어려워지는 데 기여한 장본인 중의 하나가 김 전 지사란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그의 연구가 설득력을 가지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친야성향 매체 민들레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최근 지인들에게 "해외에 나가 세상을 보고 싶다"며 "특히 사회적 협약을 통해 내부 갈등을 극복한 경험이 풍
미국 국무부는 미국 반도체법(CHIPS Act)의 보조금 지급 조건이 과하다는 지적에 이런 조건이 외국뿐 아니라 미국 기업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입장을 밝혔다.라민 툴루이 국무부 경제기업담당 차관보는 15일(현지시간) 외신센터 브리핑에서 한국, 대만, 유럽연합(EU)에서 '미국 정부가 반도체법 보조금을 신청하는 기업에 너무 엄격한 조건을 요구한다'는 비판이 나온다는 질문을 받았다.이에 툴루이 차관보는 "반도체법 보조금에 대한 접근과 다양한 규정의 적용은 보조금을 신청하는 미국 기업과 외국 기업에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
윤석열 대통령이 며칠전 정부가 한일 징용배상 해법으로 '제3자 변제' 방안을 내놓은 것에 대해 "미래를 위한 결단"이었으며 "국민들께 약속한 선거공약을 실천한 것"이라 재차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대통령실은 12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보도자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강제동원 문제 해법은 대선 공약을 실천한 것"이라며 '김대중-오부치 정신 계승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포함시킨 대선 공약을 거론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취임 초부터 외교부에 해결
조사 결과 한국 국민들은 스스로의 행복 수준이 10점 만점 중 6점을 조금 넘는다고 응답했다. 행복 점수는 '바닥이 0점이고 꼭대기가 10점인 사다리를 상상하세요. 사다리 꼭대기는 최상의 상태를 의미하고, 바닥은 최악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사다리의 어느 단계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가 스스로 주는 점수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은 최하위권에 속했다.2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정책 성과 및 동향 분석 기초연구'(김성아 외)에 따르면 갤럽월드폴(Gallup World Poll)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