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후보.(사진=연합뉴스)
윤영석 후보.(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후보 비전 발표회가 25일 오전 10시 서울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윤영석 후보는 이날 비전발표회에서 다음과 같이 비전을 밝혔다.

다음은 그의 발표 전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애국심으로 지켜왔습니다. 대선 참패하고, 총선에서 참패하고,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때마다 우리 당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지켜주시고 끝까지 함께 해주셨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새로운 비전과 3선 국회의원의 경험으로 우리 국민의힘을 살리겠습니다. 내년 3월9일 반드시 우리 국민의힘을 이끌어서 정권 교체의 대업을 이뤄야하는 당대표입니다. 당대표는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당을 화합시키고 범 야권 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리더십을 가져야 합니다. 3선 하는 동안 칼바람이 몰아치는 친문, 친노의 본거지인 양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고, 직접 마이크를 들고 운동하는 그런 상황에서 당당하게 당선됐습니다. 민주당 100명이 나와도 무섭지 않다는 기백으로 의정활동을 했습니다.

또한 그야말로 산골 초가집에서 태어나 12살까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환경에서, 중학교를 채 마치지 못하고 뒷바라지 하신 누님이 직업병으로 일찍 타개한 상황에서 행정고시에 합격해 노동부 근로기준과에 자원해 고용보험을 만들고, 서울시에서 세종문화회관을 개혁하는 등 많은 일을 했습니다. 이런 경험이 새로운 정당으로, 우리 국민의힘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거듭나게 할 것입니다.

국민들의 의사를 우리 당이 다 수렴할 수 있고, 당원들이 일상적으로 투표할 수 있는 정당으로 큰 변화를 이뤄내야 합니다.

두번째는, 모든 관행과 조직과 프로세스를 모두 폭파하고 리빌딩하는 대전환을 해야 합니다. 공천제도에 대해서는, 절대로 예외를 만들지 않는 제도를 확립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정치의 만악의 근원인 제왕적 대통령제를 혁파하고, 철저히 견제하고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국민의힘에 전면적인 혁신을 통해 다시한번 도약할 수 있는 활주로를 만들어야 합니다.

변화의 선봉에 저 윤영석이 여러분과 함께 앞장서겠습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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