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 주요 인사들이 2030세대 당원의 탈당 움직임을 연일 비하하고 모욕하는 데 작정하고 나선 것에 갑갑함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대체 무슨 목적인지 알 수가 없다"면서 "상식 밖의 일"이라 했다.이 대표는 9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2030세대 탈당 러시가 사실인가'를 묻자 "원래 경선 뒤 실망한 분들이 탈당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면서 "안타까운 것이 이것에 대해 보수진영의 몰상식한 분들이 '애초부터 역선택한 분들', '2030이 한줌밖에 안되느니
전희경 전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서울 서초갑 조직위원장으로 결정됐다. 최고위 의결을 거쳐 오는 11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8일 있었던 서초갑 조직위원장 최종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전 전 의원이 다른 경쟁자를 제치고 최다 득표를 했다.이에 따라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전 의원을 조직위원장으로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윤희숙 전 의원의 의원직 사퇴로 지난달 27~29일 서초갑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모 접수를 진행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내년 서초갑 선거구 보궐선거에 도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1시30분 서울 강북구의 국립 4·19 묘지를 방문해 참배했다. 그의 이번 국립 4.19 묘지 방문에 관심이 쏠리는 까닭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서 보인 첫 외부 활동이었던 현충원 참배의 후속 활동이라는 점 때문이기도 하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오후 국립 4.19 묘지를 참배후 방명록에 "4·19 혁명 정신을 늘 잊지 않고 자유민주주의를 확립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남겼다.그의 '자유민주주의'라는 용어는 지난 6월29일 정치선언에서도 나타난다. 당시 그는 "지성과 상식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스마트폰을 뺏어달라는 청원글이 청와대 국민 청원 홈페이지에 등록됐다. 이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이후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문제성 SNS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는 불만이다.9일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자신을 '한 때 이준석을 지지한 서울에 사는 30대 청년'이라고 밝힌 청원인의 "이준석 당대표의 스마트폰을 뺏어주세요"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청원인은 이 대표를 가리켜 "그는 당대표가 되고 윤석열, 원희룡 등 유력 대선 후보들에게 매일같이 키보드 배틀질(댓글 싸움)을 하며 자신의 지지자들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이 9일 오후 성사됐다. 일명 '정개특위'라고 불리는 비상설 특별위원회인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다루게 될 주요 법안은 바로 '공직선거법'인데, 여기에 '언론중재법'을 다루게 될 특별위원회까지 여는 것으로 여야가 합의해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국회는 이날 오후 2시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한병도-추경호) 회동간 정개특위와 '언론특위'를 열기로 합의했다. 총원 18명으로 구성되는 가운데, 위원장은 민주당에서 맡는다. 안건은 합의하는 것으
여당·더불어민주당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인 이재명 전(前) 경기도지사가 9일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부인인 김혜경 씨의 부상(負傷)한 때문이라고 한다.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9일 새벽 낙상 사고로 경기도 모처(某處) 병원에 입원했다”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이재명 전 지사는 이날 가상자산 관련 간담회, 청년 소방대원과의 오찬, 한국여성대회와의 행사 일정 등이 잡혀 있었다. 민주당은 이날 예정돼 있던 행사에 이 전 지사가 참석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특히 이날 오후로 예정된 제56차 전국여성대회에는 네
더불어민주당이 1인당 20만~25만원 정도의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내년 1월에 지급키로 했다.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 명칭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한다는 것이다. 다만 절반 이상의 국민이 이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윤호중 원내대표는 9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일상 회복과 개인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의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내년 예산에 반영해 내년 1월 회계연도가 시작되면 최대한 빨리 국민에 지급해, 개인 방역에 힘쓰고 있는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당내 대선 경선 후폭풍으로 2030세대 당원 탈당 여진이 계속 되는 데 대해 대세엔 지장이 없다며 별 일 아니라 공개 무시하고 나선 인사들을 겨냥해 "숫자로 가벼이 판단하고 함부로 정치적인 재단을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김 최고위원은 9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2030세대 당원들의 탈당에 대해 "일부 당협위원장들께서 자신의 당협에서는 탈당이 극히 소수라며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뜻을 드러내신 점을 보았다. 심지어 이를 '역선택'이라 폄하하는 분들도 보았다"며 "옳지 못한 생각"이라고 질타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미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 접종 대상을 모든 성인으로 확대해달라는 요청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CNN의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번 주 중에 FDA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긴급사용 승인(EUA) 범위를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정해줄 것을 신청할 방침이다. 신청 시점은 달라질 수 있으나 접종 대상을 모든 성인으로 확대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을 예정이다.미국에서 부스터샷은 65세 이상 고령자 중 백신 접종이 최소 6개월이 지난 사람, 당뇨·신장 질환 등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1시30분 서울 강북구의 4·19 기념탑을 방문한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이같은 결정의 배경으로는, 전날인 8일 오후 대한민국 헌정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4.19 기념탑을 방문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4.19 기념탑 방문에 이어 오후 2시50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릴 예정인 제56회 전국여성대회에 이어 신평 변호사의 출판기념회(한국프레스센터)에 참석한다.앞서 그는 지난 7월20일, 대구의 2·28 민주운동기념탑을 찾아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1948년 국민이 주인인 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민의힘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前) 검찰총장을 추가 입건해 수사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8일 “지난 6월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판사 사찰 문건 작성’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이 지난달 22일자로 입건됐다는 통지문을 오늘 받았다”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윤 전 총장의 ‘판사 사찰 의혹’은 지난해 11월말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나라 곳간이 꽉꽉 채워지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발언을 부인하며 올해 초과세수를 통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은 어렵다고 했다.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나라 곳간이 꽉꽉 채워진다는 (이 후보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냐 묻자 "그 얘기를 들어보지 못했다"고 답했다.추 의원이 "동의 못 하냐"고 재차 묻자 홍 부총리는 "네"라고 답변하면서 "적자국채를 발행해서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추 의원이 "40조원의 추가 세수가 들어온다 해도 나라 살림으로
'2030의 국민의힘 탈당'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말이 엇갈리고 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대선후보가 결정된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한 당원 수는 총 40명이라고 하자, 이준석 대표는 1800명이 넘게 탈당했다며 사실 관계를 바로잡으라 한 것이다.김 최고위원은 8일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중앙당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대 종료부터 이날 오전 현재까지 확인된 탈당자 수는 40명이 전부"라며 "청년층 탈당 러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시도당에서 서류만 접수하고 처리가 되지 않은 탈당계가 있는지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자신이 만든 선거 슬로건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부총리의 선거 슬로건은 ‘기득권 공화국을 기회의 공화국’이고 윤 후보의 슬로건은 ‘기득권의 나라에서 기회의 나라로’ 이다. 김 전 부총리는 8일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해 “완벽한 표절이다. 대한민국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키워드를 3년 고민하다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지금 깨야 할 기득권이 바로 거대정당과 윤석열 후보다. 그런데 기득권인 사람이 기득권 깨고 기회의 나라를 얘기하니까 그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서울시 수탁단체와 보조금 수령단체에 대한 서울시의회 민주당의 배려와 비호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오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같이 밝히며 자신의 '서울시 바로세우기'에 연일 반발하는 서울시의회를 정면으로 비판했다.그는 "처음에는 부지불식간에 시민단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며 "사회나 시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본래적 의미의 시민단체와 구분하기 위해 서울시 위탁업무를 수탁한 단체나 보조금 수령단체라는 표현을 쓰겠다"고 앞선 문장을 부연했다.오 시장은 "시민단체는 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권성동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고 권 의원이 스스로 밝혔다.이번 인선으로 당 차원의 윤석열 대선 캠프의 윤곽이 유권자들에게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권성동 의원은 8일 오후 2시30분경 자신의 SNS를 통해 그같은 소식을 알렸다. 다음은 그 전문.▶오늘 윤석열 후보께서 저를 국민의힘 대선후보 비서실장으로 임명하셨습니다. 첫 인사인만큼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1. 우선 윤석열 후보는 저에게 정권교체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준비의 가교 역할을 부탁했습니다. 무엇보다 당의 의견을 많이 청취
세도 조직도 없이 당 밖 여론에 힘입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임했던 홍준표 의원이 패배 승복 이후에도 SNS를 통해 쉼없이 입장 표명을 계속하고 있다. 홍 의원 측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내민 손길에 "후보가 됐으니 쓰고 싶은 사람들 다 쓰고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면서 대선을 치르시라"며 가만 있는 게 돕는 것이란 입장이다.홍 의원은 주말에 이어 8일 오전에도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두 개나 올렸다. 홍 의원은 "비리혐의자끼리 대결하는 비상식 대선이 되어 참으로 안타깝다"며 "그러나 그것도 당원과 국민들의 선택인데 도리가 없다"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前 검찰총장에게 과연 축하 메시지를 전달할 지 8일 눈길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임명장은 건네주었던 그가 야당 대선 후보가 된 것인데, 그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대선 후보 자격으로 참석해 언론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그런 그는 지난 2019년 7월25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신임 검찰총장으로 지명돼 임명장을 수여받았는데, 지난해에 걸쳐 추미애·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의 이번 최고위 참석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대선 후보 자격으로서 처음으로 갖는 첫 최고위 회의이기 때문이다.특히 그의 최고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향후 당과 정치현안에 대한 그의 시각이 드러났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9시30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 2030 당원 ▲ 세대확장 ▲ 캠프 재편성 ▲ 여론조사 분석 ▲ 공약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다음은 그와 기자들과 만나 나눈 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관심을 끌고 있다. 그의 이번 최고위 참석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대선 후보 자격으로서 처음으로 갖는 첫 최고위 회의이기 때문이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최고위에는 이준석 당대표도 함께 참석했는데, 그는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비단주머니를 선물하면서 언론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선거라고 하는 것이 특정 캠프의 선거가 돼버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