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정상화와 미래비전을 위한 차기정부의 과제’를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이 29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나라 방송통신미디어 관련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방송통신미디어 거버넌스와 법체계 정립 ▲공영방송 정책 ▲종합편성채널 및 유료방송 정책 ▲OTT등 신규 멀티미디어 정책 등과 그 함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미디어미래비전 포럼 공동대표 구종상 동서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부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콘텐츠 제작역량과 세계 최고 수준의 방송통신미디어 네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별세하면서, ‘조문’ 여부를 놓고 ‘죽음 앞에 평등해 질 수 있느냐’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전 전 대통령의 과거 행적을 차치하지 않더라도 고인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 존중해주는 편이 옳다는 의견과 오히려 고인이 과거를 청산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더 비판 받아 마땅하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탓이다.與 ‘죽음이 면죄부가 될 수 없어’…송영길 대표 “민사적 소송과 역사적 단죄, 진상규명은 계속 될 것”먼저 여권 및 정부에서는 전 전 대통령 별세에 대해 일제히 ‘죽음이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며 ‘사
미군 군함이 대만 해협을 통과했다. 이에 대해 미 해군은 “일상적 활동”이며 “국제법을 준수했다”고 설명했지만, 최근 양안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당국은 이러한 행위가 '지역적 긴장감' 조성에 목적이 있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유도 미사일 구축함이 23일(현지시각) 대만 해협을 통과했다. 미 해군 측은 이번 대만 해협 통과가 “일상적인 활동”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함정의 대만 해협 통과는 인도-태평양 해역 내 미군의 자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장혜영 정의당 의원,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간 설전이 비화되며 ‘페미니즘’ 논란이 화두에 올랐다.장 의원이 최근 발생한 ‘데이트폭력 여성 피살’ 사건을 언급하며 “페미니스트가 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하자, 이 대표가 “선거 때가 되니까 또 슬슬 이런 저런 범죄를 페미니즘과 엮는 시도가 시작된다”며 “’남성은 잠재적 가해자’ 프레임이 2021년을 마지막으로 정치권에서 사라졌으면 한다”는 입장을 냈기 때문이다.또 이러한 이 대표의 입장에 진 교수가 반박 게시글을 게시하고, 이 대표가 댓글로 맞서기도 하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3차 접종 자리에서 ‘부스터샷(추가 접종)’의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정 청장은 “추가 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고, “일반 성인에 대한 추가접종 실시 여부를 곧 검토할 예정”이라 밝히기도 했다.정 청장은 19일 오전 충청북도 청주시의 한 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추가로 접종 받았다. 지난 4월 1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마친 후 6개월이 지났기 때문이다.이 자리에서 정 청장은 “추가 접종은 면역력 증강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감염이나 중증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며
기아의 생산직 신규 채용 검토에 노조 일부가 정년퇴직자와 장기근속자 자녀의 ‘우선 채용’을 주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귀족 노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극심한 구직난을 겪고 있는 청년층은 이번 자녀 우선 채용 논란이 현대판 ‘음서제’를 도입하자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분노하고 있다.17일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최근 기아 소하지회 노조가 “신입 사원 채용에서 단협상 ‘우선 및 특별 채용’ 조항을 준수해야 한다”고 사측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규 채용에 있어서 정년퇴직자와 25년 이상 장기근속자의 자녀에 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백년다리 사업 중단과 노들섬 운영업체 감사가 ‘박원순 지우기’라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의 지적에 “박원순 지우기가 절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오 시장은 ‘시민사회 예산’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따릉이’ 사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오 시장은 17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국가상징거리 조성을 핑계로 백년다리 사업을 중단한 게 전임 시장의 업적 지우기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박기열 시의원 질의에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오 시장은 “존재도 모를 때, 사실 첫 보고를 받았을 때부터 (해당 사업과 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9월 서울시의회 시정질문 당시 퇴장한 일이 16일 시의회에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오 시장은 지난 9월 3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경선 의원이 답변 기회를 주지 않은 채 질의를 이어가는 것에 항의해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는데, 민주당 측에서 이를 16일 시정질문 자리를 통해 문제 삼은 것이다.1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3회 정례회 시정질문에 참석한 오 시장은 민주당 소속 문장길 시의원과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 시의원은 시정질문에서 오 시장이 지난 9월 3일 퇴장한 사건에
‘블라인드 채용’이 화두로 떠오르며 입시와 채용에 걸친 일련의 선발 과정들에 대한 공정성 및 실효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자신이 경희대학교 ‘분교’ (국제캠퍼스) 출신이지만, 블라인드 채용 덕에 KBS에 입사할 수 있었다고 발언한 사실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 의원이 이 같은 발언을 한 이유는 ‘블라인드 채용법’의 공동 발의를 민주당 의원에게 요청하기 위해서 였다.지난 13일 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은 전태일 열사의 51주기. 블라인드 채용법을 발의하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께 글을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부작용 사례에 대한 집중적 조사를 위해 ‘코로나19 백신안전성위원회’를 발족했다. 다만 국민의 77.4%가 이미 접종을 마친 상황에서 뒤늦게 출범해 ‘사후약방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2일 오전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코로나19 백신안전성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안전성위원회는 앞으로 부작용 사례에 대한 인과성 평가의 과학적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박병주 안전성위원회 위원장은 발족식 자리에서 “통계적 연관성을 보며 의미가 있는 것들을 대상으로 인과적 연관성을 따져 분석할 예정”이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근 도마 위에 오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광주 5·18 민주묘지 ‘방명록 논란’과 관련해 “반듯이가 제대로 쓴 것이라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가 지난 10일 광주 북구에 위치한 국립 5·18 민주묘지에 방문해 “민주와 인권의 오월 정신 반듯이 세우겠습니다”라고 작성한 방명록 내용 중 ‘반듯이’라는 단어가 기존의 오월 정신이 ‘비뚤어졌다’는 함의를 가진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반듯이’가 잘못 쓴게 아니라면 더 문제”이 후보는 11일 자신의
미국 의회 대표단이 미군 수송기를 통해 9일(현지 시각) 대만을 ‘깜짝 방문’한 가운데, 같은 날 중국 국방부는 대만 해협에서 ‘전시 대비 순찰 훈련’을 실시하며 노골적으로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순찰 훈련의 궁극적인 목적이 ‘양안 문제에 잘못된 방식으로 개입하려는 유관국들과 대만 독립 세력에 경고하기 위함’이라 밝혔다.최근 몇 개월 간 대만 해협 내 긴장감은 고조돼 왔다. 대만 해협에서 중국 공군의 무력 시위가 1년도 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 국방부는 9일 “6대의 중국군 항공기
탈북청년 강제북송 2주년 맞이 기자회견 및 콘서트가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열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2년전 발생한 탈북청년 2명의 ‘강제 북송’ 사건을 비롯해, 한성옥·김동진 아사 사건 등 문재인 정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탈북인 생존권 및 인권 유린 문제에 대해 규탄하는 시간을 가졌다.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연사는 ‘신발 열사’ 정창옥 단장이었다. 정 단장은 “문재인 정부는 2019년 11월 7일 생지옥 북한을 탈출한 청년 2명을 무려 16명을 살해한 선상 살인범으로 몰아 강제 북송했다”며 “북한 주민도 대
5일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된 가운데, ‘정권 교체 지지’ 성향을 보이던 인터넷 커뮤니티들의 여론이 사분오열되는 모양새다. 구체적으로는 세대별로 이번 경선 결과에 대한 반응이 달랐는데, 커뮤니티 여론은 사이트별 주 이용자층의 성향을 잘 대변하고 있었다.FM코리아 – 20대 남자 ‘이대남’ 커뮤니티:”그래도 정권교체” vs “차라리 안철수·이재명 찍는다” 양분…’탈당 러시’도 이어져‘이대남’으로 불리는 20대 남성 위주의 커뮤니티, FM코리아는 그간 홍준표 의원에 대한 강한 지지를 표명해왔다. 이들은 적극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약들이 본인의 정책들을 거의 비슷하게 인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허 대표는 지난 3일 이 후보의 국회 발언에 대해 “어제 이야기하신 국가부채가 낮고 가계부채가 높다는 말은 제가 오래전부터 주장해온 말”이라며 “어떻게 아셨는지…(내 정책을) 거의 비슷하게 인용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서 허 대표는 “아마 ‘허경영 강연’을 시청하거나, ‘허경영 게임’에 참여하셨나 보다”며 “저와 이재명 후보는 서로 비슷한 정책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
이왕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생리 불순 등 mRNA 백신의 부작용에 대해 언급하며 전 인구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 – 예배 회복을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열렸다. 이 날 자리에는 의료·법조·신학계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정부의 강압적인 거리두기 정책과 백신 인센티브 정책 등에 대해 성토했다.이날 발제자로 참석한 이 교수는 “감염(Infection)과 발병(Patient
이은혜 순천향의대 교수가 정부 및 사회가 백신 미접종자를 ‘감염 덩어리 취급’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국민건강영양 조사 결과 “미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던 사람들보다 5배 더 많이 항체를 가지고 있었다”며 “백신을 강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 – 예배 회복을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의료·법조·신학계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정부의 강압적인 거리두기 정책과 백신 인센티브 정책 등에 대해 성토했다.이날
지난 1일부터 정부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이 전면적으로 적용된 가운데, 일선 초·중·고교에서는 확진자 폭증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한 모양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주 앞두고 모임과 회식 등이 재개되면서 학교 내 감염 확산 가능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수능 이후로 풀어주지”…대입 수험생 학부모 등 커뮤니티 내에서 ‘우려’ 확산“수능 이후로 풀어주지… 고3 엄마는 너무 걱정됩니다”이는 네이버 성동구 맘카페의 한 이용자가 ‘위드 코로나 전면 시행’ 관련 게시글에 작성한 댓글이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에 있어 ‘중국 우한 연구소 유출설’ 역시 검토해 볼만하다는 내용이 담긴 미 국가정보국(DNI) 보고서가 공개되자,이를 둘러싸고 미중 사이에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미 정보당국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검토 보고서 전문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정보 당국은 코로나19 기원에 있어 ‘자연 발생’과 ‘연구소 유출’ 모두 고려해볼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 정확한 실체와 연관성에 대해서는 중국 측의 협력이나 자료 제공의 부족으로 결론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조사는 조
국민의힘 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에 출연했다. 이는 윤 후보의 약점인 '2030 표심'을 잡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정작 해당 출연분이 유튜브에 공개된 후 비판적인 댓글과 ‘싫어요’가 이어지며, 막바지 2030 표심 잡기가 윤 후보 생각처럼 녹록치 않은 모양새다.지난달 31일, 쿠팡플레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SNL코리아 인턴 기자 주기자가 간다 하이라이트’ 영상이 업로드 됐다. 해당 영상에는 사회초년생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