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사퇴와 통합비대위 구성을 요구한 시한은 연말까지이다. 평일을 기준으로 하면 29일 단 하루 남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 대표 측에서는 ‘무리한 요구’라며 비대위 전환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이 대표는 ‘이 전 대표의 연락을 기다린다’는 정도의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두 사람 간의 만남이나 대화는 어려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당초 이 전 대표 측에서 ‘당대표 사퇴와 통합 비대위 출범’이라는 요구조건을 걸고 이 대표 측의 연락을 기다리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28일 출범시킨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는 평균적으로 젊은 비(非)정치인 중심으로 구성됐다. 지명직 비대위원에는 김예지 의원을 비롯해, 민경우수학교육연구소의 민경우 소장, 김경률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구자룡 변호사, 장서정 돌봄교육통합서비스 플랫폼 대표, 한지아 의정부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 윤도현 샤인온라이트(SOL) 대표가 포함됐다. 당헌 96조에 따라 원내대표(윤재옥 의원)와 정책위의장(유의동 의원)은 당연직으로 포함돼, 비대위는 한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꾸려졌다.20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신당 창당 행보에 가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간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표 신당 창당 행보에 대해 ‘이재명 대표와의 협상카드’라는 분석이 대세였다. 하지만 ‘협상이 불가능해진 돌발변수’가 발생했다. 이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대장동 의혹 최초 언론제보자’가 자신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이 전 대표는 지난 9일 최측근인 남평오 전 실장의 출판기념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신당 창당 결심을 밝히면서도 ‘신당 창당의 구체적인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미리 날짜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비난했지만, 전반적인 여론의 흐름은 ‘새로운 리더십’의 출현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분명히 기성 정치인과는 다른 화법으로 정치의 목표를 차별화했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한 위원장이 설파한 새로운 정치의 가치는 5가지 정도로 정리된다. 이 5가지의 가치는 향후 정국을 좌우할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연초 정국은 물론이고 내년 총선을 겨냥한 여야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탓이다.① 한동훈의 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얽혀 있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재판이 2달째 중단된 상태이다. 예정대로라면 총선 전에 1심 선고가 가능했지만, 이 전 부지사 측이 재판부 기피신청으로 재판지연 전략을 펼친 탓이다.‘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이화영, 돌연 재판부 기피신청...3~4개월 재판 지연 수순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10월 기소된 이후 1년 넘게 재판을 받아오다 갑자기 지난 10월 23일 기피신청을 냈다. 명백한 재판지연 의도로 분석된다. 이 전 부지사의 기피신청에 대해 1심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인허가 사업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백현동 개발비리와 관련된 ‘수사무마 의혹’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2일 백현동 민간사업자 아시아디벨로퍼 정바울 회장의 수사무마 청탁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곽정기 전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전 총경)이 구속됐기 때문이다.수임료 7억원과 현금 5천만원 받은 곽정기,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영장 발부돼지난 19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임정혁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전 고검장)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 내외의 온갖 비판에 대해 일체 대응하지 않는 ‘묵살(默殺)정치’로 일관하고 있다. 김부겸 전 총리와 지난 20일 회동했지만,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다. 현안에 대해 당 원로의 의견을 청취한 뒤 변화와 진전이 없다면 그 만남 자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정세균과 김부겸은 ‘당 통합’과 ‘공정한 공천 관리’ 요구... 이재명은 침묵으로 일관김 전 총리와 정세균 전 총리가 지난 24일 만나 ‘당내 통합’과 ‘공정한 공천 관리’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정작 칼자루를 쥐고 있는 이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법’ 강행처리를 시도, 연말연초 정국이 또 다시 극한대치로 치닫을 전망이다.민주당이 주도하는 쌍특검법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말한다. 특히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특검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자는 특검법안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를 직접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권의 내년 총선 최대 악재가 될 수 있다.‘3총리’의 ‘이재명 거취 압박’ 임박... 김건희 특검법은 이재명의 ‘이슈 전환’이자 ‘반격 카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어머니인 김영식 여사와 여동생들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 등 ‘LG가(家) 세 모녀’가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낸 이유가 미 뉴욕타임스(NYT) 인터뷰를 통해 최근 공개됐다.세 모녀, “구광모 회장이 합의 위반” VS. LG 측, “세 모녀 측은 ㈜LG지분 추가 확보해 경영에 참여하고자한 속내 드러내”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 측이 거액의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세 모녀’의 주식까지 담보로 잡아 대출을 받은 게 화근이었다. 세 모녀가 뒤늦게 마음이 변해서 LG그룹의 경영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출범 시기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탈당 시기가 미묘하게 맞물리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마디로 한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이 전 대표를 만나서 포용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민의힘 내부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한 지명자가 이 전 대표와 힘을 합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만날 필요도 없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하태경, “한 장관이 이 전 대표 만나서 대화하면 넓은 연대 가능”하태경 의원은 지난 21일 KBS라디오에서 "한 장관이 이 전 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은 오는 26일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이 한동훈 카드를 선택한 것은 절박함의 발로이다. 여기서 밀리면 끝이라는 심정을 담고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중도층 표심과 2030표심을 움직여서 내년 총선, 특히 승부처인 수도권 선거 승리를 이끌어내 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한동훈 등판하자마자 ‘이재명 대세론’ 붕괴...‘86 운동권’ 퇴장 유도하는 ‘신인류 정치인’ 평가한 지명자가 정치권에 본격적으로 등판하면서 차기주자 지지율 판세가 급변하고 있다. 차기 대선주자 경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는 취임과 동시에 4개월도 남지 않은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법무부 장관 이임식에서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힌 한 지명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검사 대 피의자’ 구도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출발은 나쁘지 않다는 것이 정치권의 인식이다.내년 총선 ‘한동훈 바람’ 가능성 대두...차기 주자 양자구도에서 한동훈이 처음으로 이재명 앞서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2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지명자와 이 대표에 대한 장래 대통령감 선호도 양자대결에서 한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난 논평을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는 대단히 이례적인 사태이다.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판단한 것이다.민주당, 윤 대통령 비난 논평을 이례적으로 삭제...비난 여론이 뼈아팠던 듯사태의 시발점은 지난 15일이다. 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 성과인 삼성전자와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기업 ASML 공동연구개발(R&D) 센터 건립에 대해 “ASML은 이미 2021년 화성시·경기도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했고, 지난해 11월 해당 R&D센터 건설에 착수했다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의 2가지 대처 방식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의혹의 정점인 송영길 전 대표는 이미 탈당했기 때문에 민주당은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돈봉투 수수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되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금품수수가 아니다’며 감점도 하지 않았다.‘뭉개기 전략’을 통해 내년 4월 총선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계산법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검찰이 돈을 받은 의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본격화할 경우, 엄청난 역풍에 따른 ‘대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
동료 국회의원과 국회 출입 국내 언론사 기자, 상임위원회 소속 직원들이 그 해 가장 모범적인 의정 활동을 했다고 평가받는 의원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백봉신사상(白峰紳士賞) 명단이 19일 발표됐다.친명계 압박에 원내대표 자진사퇴했던 박광온 의원이 대상 수상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올해 가장 모범적인 태도로 의정 활동을 했다고 평가되는 의원에게 주는 대상을 받았다.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 산하 백봉라용균선생기념사업회는 25회 백봉신사상 대상 수상자로 박 의원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의원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상을 받았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항소심에서 검찰은 징역 5년을 구형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600만원의 추징을 명령한 바 있다.지난 18일 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전 장관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도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조 전 장관 부부 항소심 선고는 내년 2월 8일로 예정됐다.2심에서도 5년 실형 구형된 조국, 2월 8일 법정구속 가능성 거론돼법조계에서는 조
15일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봉변을 당했다. 대통령실이 이번 순방의 최대 성과로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삼성전자와 최첨단 반도체 장비 공동연구를 위해 1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을 꼽은 데 대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숟가락 얹기 순방’라고 맹비난했기 때문이다.대통령실, 삼성전자와 ASML 간의 MOU체결을 최대 순방 성과로 강조 VS. 민주당, 지난해 11월 착공한 R&D센터 ‘숟가락 얹기’라고 맹비난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ASML의 한국 R&D센터 건설에 대해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알선수재의 형량은 5년 이하의 징역형이므로, 형량의 최대한도를 구형한 것이다.검찰은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대표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하고 66억여 원을 추징해달라고 요청했다.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 핵심 로비스트 김인섭, 내년 2월 13일 1심 선고김 전 대표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내년 2월 13일 열린다. 당초 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건망증 리스크’가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을 위협하는 최대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민주당은 비인간적인 고문치사 사건의 배후 인물로 유죄판결을 받은 인물을 내년 총선 적격자로 판정했다가, 보수 언론이 비판하자 화들짝 놀라면서 적격 발표를 취소했다. 한마디로 ‘업무상 실수’였다는 게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측의 해명이다.‘건망증’을 빙자한 이재명의 ‘범죄자 공천 전략’, 온 국민이 직면한 최대 리스크하지만 이같은 해명은 전혀 납득하기 어렵다. 문제의 인물은 이 대표와 오랜 세월 동안 함께 활동해온 측근이다. 그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8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서울중앙지법은 송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오는 18일 오전 10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 구속 여부는 18일 밤이나 19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심리는 유창훈(사법연수원 29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유 부장판사는 지난 9월 백현동 의혹과 위증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건을 심리한 뒤 "정당의 현직 대표로서 공적 감시와 비판의 대상인 점을